안면도 1박2일 여행 중 만난 명소

안면도 1박2일 여행 중 만난 명소

오래간만에 좋은 풍경도 보고 이곳저곳 다녔더니 원래의 생활로 다시 돌아오기가 너무나도 힘들긴 했지만요.
오늘 포스팅은 태안 여행 마지막 날 방문한 #안면도게국지원조 #딴뚝통나무집식당 후기를 남기기 위해 올리는 포스팅이랍니다아~ 이 곳에서는 세트메뉴가 가장 인기라고 하네요.
게국지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게국지, 간장게장, 양념게장, 대하장, 12반찬에다가 음료수, 공기밥도 포함된다고 해요.
대신 공기밥을 추가하는 것은 따로 비용이 있겠죠~?

 

딴뚝통나무집식당의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
단, 계절에 따라 반찬이 다른 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.
그래도, 이 곳 사장님은 항상 12가지의 밑반찬을 고집하고 계셔서 늘 정갈하면서도 맛있는 여러가지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.
와우~ 게국지입니다~!
주문한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오네요~ 참고로 게국지는 다 조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좀 더 끓여먹어야 한답니다~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게국지는 얼큰함보다는 깊은 맛이 많이 느껴진 것 같아요.
감미료 맛은 전혀 없고 재료로만 맛을 낸 느낌이었습니다.
실제로 여기는 조미료 같은 것을 하나도 안 넣는다고 하셨어요~ 꽃게 다리를 넣고 우린 다음 우린 물에다 된장을 살살 풀어서 만든 국물에 우거지도 산처럼 올려지네요.

 

사실 맛 보지 않아도 맛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~ 여기는 간장게장도 진짜 대박!
아무래도 게장은 비싸다 보니 잘 먹지 않았는데, 여기 게장을 한 번 먹으면 오랫동안 게장의 맛에서 벗어나기가 힘드실 거에요… 시도때도 없이 게장 생각이 나거든요~ 간장 베이스인데도 짜지가 않아요!
적당히 짭쪼롬한데다 안에 알도 푸짐하더라구요~ 이만한 밥도둑이 없어요, 진짜!
게딱지마다 싱싱한 알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서 엄청 맛있었던 것 같아요.
같이 간 친구가 김과 싸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알려줘서 처음으로 간장게장+김 조합으로 먹어보니, 와우, 존맛탱이더라고요.
이 조합 모두에게 추천드려요~!

 

참, 양념게장도 메뉴에 있죠~ 저는 오히려 양념게장이 자극적이지 않게 느껴져서 맛있었어요~ 간장게장하곤 또 다른 밥도둑이죠 ㅎㅎ 매콤한 양념에 통통한 게살을 입 안 가득 넣으면 천국입니다~ 새우장도 크기가 크고 짭짤해서 잘 먹고 왔어요.
심지어 저렴한 가격이어서 포장까지 했어요~ 마지막으로 밖의 통나무 까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입가심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~ 통나무 카페도 저렴해서 마음편히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.
딴뚝통나무집식당이 좋은 점 가운데 하나!
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게 응대하신다는 건데요.
저희들 게국지 국물이 모자라 보였는지 리필도 해주셨을 뿐 아니라 밑반찬들도 알아서 채워 주시더라구요!
간만에 정말 신났던 날이었습니다.
여러분들도 딴뚝통나무집식당 가서 힐링 한 번 해 보세요~